우울한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영양교사 2024 합격수기
본 내용은 충청북도 교육청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20770025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1차 시험점수- 교육학 17.33점, 전공 73점 [총점 90.33점]
2차 시험점수-97.7점
사실 처음 대학에 진학했을 때 영양교사의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르치는 일을 좋아했지만 교사는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성실한 인재가 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임용공부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전공이 적성에 잘 맞아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고 건강한 급식의 중요성이 점점
주목받고 있는 만큼 주변에서 영양교사를 많이 추천해주셨습니다.이제 티오가 줄어들고 있어서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정보가 없던 상황이라 여러 학원 강의 샘플을 듣고 여러 가지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신중하게 학원을 탐색했습니다.
수많은 합격수기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학원은 대방열림고시학원이었습니다. 저의 공부스타일은 다다익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합격수기에서 대방열림고시학원의 강의스타일은 깊고 넓게 가르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나 있었습니다.
또한 합격생이 많고 역사가 오래된 만큼 수기를 읽을수록 저와 잘 맞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공과목마다 담당교수님이 따로 있는 커리큘럼을 보고 그 전공에 특화된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같아 신뢰가 갔습니다.
이러한 생각 끝에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삼수에 합격했고 사정상 올해 5월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방 강의의 이론과 문풀 강의는 이미 초수, 재수 때 수강해서 대방열림의 방대한 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때 다른 개론서를 공부하는 것보다 교수님들이 보기 좋게 정리한 대방열림의 자료만 머릿속에 집어넣고 가도
합격은 보장된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안 듣는 만큼 개인공부 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자료를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10번 이상 회독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회독하면서 전공내용이 유사한 과목은 묶어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 고급영양학&생리학, 생화학 -> 생애주기&영양교육 -> 식품학&조리원리 -> 식사요법&영양판정 -> 단체급식&식품위생학 -> 다시 고급영양학... ]
이 순서로 공부하니까 비슷한 내용이 많이 더 잘 기억할 수 있었고 전공자료가 많은 만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전공 이론 3회독을 완료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내용을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전공 내용이 굉장히 넓은 만큼 전체적으로 전공을 눈에 익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임용에서는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회독하면서 기출된 내용은 따로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백지쓰기를 하면서 기출된 내용을 우선으로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에서 해당 내용이 어떤 문구로 서술되었는지 문장을 교재에 옮겨 적어서 기출스타일에 익숙해졌습니다.
7월부터는 이론 회독과 문풀 회독을 병행했습니다.
저는 대방열림고시학원의 문풀이 정말 풍부하고 이론 인출에 가장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풀에 있는 문제들은 기출이거나 교수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문제로 만든 것이라 생각해서
그 문제 관련 이론을 가장 우선으로 공부했습니다. 문풀을 먼저 회독하고 이론책을 보면서 문풀을 볼 때 인출하지 못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인출했습니다.
그리고 재작년에 문풀을 신청해서 자료는 있지만 사정상 수강을 못해서 풀지 않은 22학년도 문풀교재가 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10월까지 22학년도 문풀 풀고 23학년도 문풀 공부하고 이론 공부하는 사이클을 유지하며 회독했습니다.
문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꼭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8월부터는 전공문제내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과목을 하루동안 공부하고 무작위로 문제를 출제하여 다같이 푸는 방식이었는데 무의식으로 그냥 중요하게 보지 않고 지나간 부분도 꼼꼼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최종 모의고사를 수강할 때까지 이론과 문풀을 반복 회독했습니다.
모고 강의에서 교수님들이 단순히 문제와 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이론까지 한 번에 다뤄주시는 게 특히 좋았습니다.
저는 이론, 문풀, 모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론이라고 생각해서 모고 수강기간 동안 일주일 중 5일은 이론 회독스케줄을 계속 진행하고 하루는 모고를 실제 시험시간표에 맞춰 풀고 다른 하루는 강의를 수강하고 모고 문제를 복습했습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굉장히 지치고 불안해지는데 강의에서 교수님들이 해주시는 조언과 응원으로 힘든 임용 공부 중에도 웃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전날까지 계속 회독을 했고 10회독을 목표로 했지만 8회독으로 마무리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 김만수 교수님 : 식품학 강의를 처음 수강하는 분들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 한 번 교수님의 자료를 독파한다면 더 이상 식품학이 두렵지 않게될 정도로 풍부하고 임용에 필요한 모든 이론을 다 알려주신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론에서나 문풀에서나 수강생들에게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전수하려는 교수님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저 역시 그런 열정을 벗 삼아 더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강의에서도 말을 활기차게 하셔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내용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시는 게 좋았습니다
- 김지연 교수님 :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수강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강의력이 좋기로 소문나신 교수님이십니다. 단체급식과 식품위생학은 정말 암기과목이어서 이해보다 암기할 내용이 방대했는데 논리정연하고 깔끔한 자료로 정리해주셔서 시험장에도 들고가서 봤습니다. 특히 이 과목들은 법이나 지침서 등과 많이 겹쳐있는데 그 부분도 연결되게 정리해주셔서 수강생이 따로 찾을 필요 없이 대방열림자료로만 공부해도 완벽하다는 점이 최고였습니다.
- 이경연 교수님 : 개인적으로 식사요법 과목이 제일 어려웠는데 그래도 교수님이 강의 중간마다 하시는 농담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요법은 그 질환의 기전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교수님이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대학 시절에도 어려웠던 임상영양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조리원리는 내용이 실생활과 밀접한 만큼 오히려 헷갈리는 부분이 제법 있었는데 그 부분을 잘 집어주셔서 정석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최은미 교수님 : 가장 많은 과목을 담당하시는데 다행히 교수님의 강의스타일과 제 공부스타일이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영양학과 생리, 생화학이 영양 교과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과목들을 잘 잡아야 하는데 교수님이 주시는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로 무리없이 머릿속에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론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되지?라는 생각이 들 때 교수님의 자료를 읽으면 이해가 되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영양교육은 가장 난해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교수님이 다양한 사례를 설명해주시고 정책의 흐름을 나열해주셔서 무리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교수님이 주신 자료만 머릿속에 집어넣어도 합격은 보장받겠구나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저는 1차 끝나고 바로 스터디를 만들어서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은 말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지식과 이론을 모르면 핀트가 나간 답변을 하게 된다고 생각해서 초기에는 이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혼자서는 면접 관련 영상, 면접책에 나온 이론들, 시책을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눈에 익히고 말로 내밷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터디에서는 면접책에 있는 예상문제를 같이 구상하고 실제 면접처럼 시연해서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2차 준비를 하면서 대방열림에서 업로드한 기출풀이 영상으로 가채점했을 때 점수가 정말 낮게 나와서 우울했었습니다.
그래도 낮은 1차 점수를 면접으로 만회하자는 생각으로 1차 발표날까지 이론을 공부하고 말하기 연습을 꾸준하게 했습니다.
1차 발표 후 대방열림에서 받은 면접자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포인트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면접은 자신감 있고 당당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중심으로 연습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우울한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사람 다 노는데 나만 공부하네”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나는 지금 내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즐거운 일이야” 이런 긍정적인 마음을 계속 가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부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 5월부터 시험날까지 쉬는 날 없이 계속 공부했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에 신경쓰지 않고 공부량에 집중해서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임용은 마라톤같은 긴 레이스입니다. 따라서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그래서 저는 식사와 운동을 거르지 않고 꼬박하고 저에게 맞는 적정 수면시간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특히 운동은 거창하지 않더라고 머릿속으로 인출하면서 1시간 동안 산책을 했는데 책 없이 생각하는 행동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실히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 없을 때는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저의 공부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해갔습니다. 공부는 수단이고 최족목표는 임용합격인 만큼 내가 하고 있는 공부가 합격으로 가는 공부인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3년 간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임용은 하면 되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나 자신을 돌아봤을 때 후회없고 부끄럼 없이 최선을 다했다면 분명 합격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예비 영양선생님들의 합격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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